文 "석탄금융 중단 녹색금융은 확대"..바이든과 첫 화상대면

임성현 2021. 4.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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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도 추가 상향해 연내 유엔에 제출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최국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40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된 기후정상회의에서 이처럼 한층 강화된 정부의 기후대응 '액션플랜'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회시정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2050년 탄소중립, 이른바 '넷제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을 과감히 감축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전면 중단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조기 폐지한 것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아울러 다음달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P4G 정상회의'에 국제사회의 참여도 당부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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