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뒷심·최주환 7타점' SSG, 삼성에 11-6 역전승

이정철 기자 2021. 4. 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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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 라이온즈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4.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마크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SSG는 계속된 찬스에서 제이미 로맥과 최주환의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묶어 8-6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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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 라이온즈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거둔 SSG는 9승7패를 마크했다. 반면 삼성은 9승8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4.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마크했다. 팀 내 3번째 투수로 나선 하재훈은 7회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주환은 홈런포 포함 7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6.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기를 챙기지 못했다. 8회초에 등판한 임현준은 한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삼성이었다. 4회말 1사 후 강민호와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박해민의 투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3루주자 이원석과 박해민이 이중도루를 시도했다. 1루주자 박해민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지만 3루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삼성은 5회말 강한울과 김상수의 우전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호세 피랄라가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3타점 2루타를 작렬해 5-0으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1사 후 최정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제이미 로맥이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주환이 3점홈런을 작렬해 3-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7회말 김지찬의 중전 안타, 김상수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볼넷을 묶어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도망갔다.

패색이 짙어진 SSG는 8회초 대반격을 개시했다. 이흥련의 좌전 안타와 김성현, 남태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SSG는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2점을 뽑아냈다. 이어 최정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6-6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SSG는 계속된 찬스에서 제이미 로맥과 최주환의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묶어 8-6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SSG는 9회초 상대 유격수 실책, 추신수와 로맥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주환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11-6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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