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2007년 대선 전 문성근 전화 때 곁에 이재명 누워있었다"
조성신 2021. 4. 22. 22:18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22일 페이스북에 "문성근씨 2007년 12월 대선 며칠 전 제게 설악산 단체 겨울 산행 동반 가능한지 전화했었죠"라며 "그때 제 곁에는 이재명이 누워있었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김씨는 "이재명에게 당신이 산행 제안한 거 자랑처럼 말했고 이재명은 '잘 됐다 좋은 분인데. 사귀어 봐라'고 헛소리 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간 안 본 적도 있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때 산행하며 이재명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 적 없으시다니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선배께 말씀드린 게 오래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음을 전하며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 21일 자신이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에서 눈물을 보이며 "아무리 살벌하고 더러운 판이 정치계라고 하지만 1년 넘게 조건 없이 맞아준 옛 연인에게 정말 이건 너무 비참하고 모욕적"이라며 "이재명을 만났고, 이재명의 신체 비밀을 알고 있고, 이재명의 가족 비밀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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