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김종인 쫓겨났다는 모욕감 느꼈을 수도"

이성택 2021. 4. 22.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퇴임 과정을 두고 "쫓겨났다는 모욕감을 느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고 22일 말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이날 "(나한테) 경험도 없으면서 이 중요한 시국에 당대표를 하려느냐고 얘기한다"며 "그렇게 정치 경륜이 중요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경험) 많은 사람이 김종인 전 위원장인데 그 사람은 왜 나가라고 하고 초선은 경륜이 부족하다고 하나"라고도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 안재용PD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퇴임 과정을 두고 “쫓겨났다는 모욕감을 느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고 22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직 의원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 강연자로 참석해 “다시 모시는 일 없게 하겠다며 박수 쳐 버리고 갔다.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 전 위원장을 환송하며 “앞으로 우리 스스로 당을 잘 꾸려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했다는 발언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당권 경쟁자에 대한 견제 성격도 있다. 김 의원은 이르면 다음달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역시 당대표 선거 출마가 유력한 주 원내대표와 잠재적 경쟁 관계이다.

초선인 김 의원은 이날 “(나한테) 경험도 없으면서 이 중요한 시국에 당대표를 하려느냐고 얘기한다”며 “그렇게 정치 경륜이 중요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경험) 많은 사람이 김종인 전 위원장인데 그 사람은 왜 나가라고 하고 초선은 경륜이 부족하다고 하나”라고도 주장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