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집단감염 곳곳에서 발생..광주전남 18명 확진
[KBS 광주]
[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에서 두 자릿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학교와 어린이집, 호프집과 사우나 등 확산 위험이 높은 곳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사우나 건물 입구에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시설 내부의 불이 꺼지고 출입은 통제됐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이곳 사우나에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여기를 이용하신 분이 광주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꽤 많은 걸로 추측이 됩니다. 광주시에서 통보를 해드려서 긴급히 명단을 파악해가지고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 북구의 한 호프집 관련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가게 주인이 확진된 이후 사흘 만에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어린이집과 교회에이어 호프집과 사우나 등 확산 위험이 큰 곳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광주에서는 지난 20일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40여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호프집에 대해서 폐쇄명령을 내렸고, 기초 방역 소독은 완료된 상태입니다. 재난문자로 알려서 범위를 확대해 다녀간 사람들이 검사할 수 있도록 독려 중에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사우나, 호프집 등 확산 위험이 큰 곳에서 잇따라 신규확진자가 나오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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