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나를 위한 한 발..'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한솔 2021. 4. 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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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요즘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하시는 분들 많죠.

환경과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인데요.

특히 오늘(22일) '자전거의 날'이자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환경단체들이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헬멧과 자전거를 챙겨 집을 나서는 30대 직장인 유병용 씨.

올해로 7년째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12km 떨어진 직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아침저녁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고 출퇴근 시간 혼잡한 도로를 벗어날 수 있어 좋습니다.

[유병용/대전시 둔산동 : "기초적인 운동은 어느 정도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자연경관 보면서 아침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그런…."]

유 씨처럼 승용차 대신 자전거 이용자를 늘려 환경과 건강 모두를 지키자는 취지에서 환경단체들이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오늘(22일) 자전거의 날이자 제51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앞으로 51일 동안 진행됩니다.

환경단체가 만든 '에코바이크' 앱을 이용하면 자전거로 출퇴근할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대기오염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지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추명구/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 "자전거를 타시면 km 수에 따라서 내가 온실가스를 얼마만큼 감축했는지 그리고 에너지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나무를 얼마나 많이 심은 효과를 냈는지..."]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주행거리 1㎞당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0.21㎏ 정도입니다.

각종 환경오염과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자전거 출퇴근 같은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이 지구를 살리는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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