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표 '성추행' 피소

박태우 기자 2021. 4. 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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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의 김영대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과 서울시 등은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에 김 대표가 여성과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경찰서 민원실에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아직 고소인과 피고소인 모두 조사를 받기 전”이라면서 “구체적인 피해사실 등은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월까지지만 지난 19일 재단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이사회도 이를 받아들여 김씨는 28일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대표는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며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박원순 전 시장 재직 당시인 2017년 마련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서울시의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대표는 2018년 11월 임명됐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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