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화점·슈퍼마켓에 '강원 전용코너'
최승현 기자 2021. 4. 22. 21:18
고베 산노미야점 등서 황태채·곤드레 등 15개 제품 판매
[경향신문]
일본의 유명 백화점과 슈퍼마켓에 강원도의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상설 코너가 잇따라 들어선다.
강원도는 일본 한큐한신토호그룹 계열 매장인 고베의 한큐오아시스 산노미야점에 ‘강원 우수 상품 특별코너’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설된 산노미야점의 ‘강원 우수 상품 특별코너’는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또 오는 5월 초 오사카의 한큐백화점 우메다점에도 ‘강원 우수 상품 특별코너’를 개설해 강원도 기업의 일본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다. ‘강원 우수 상품 특별코너’에서는 부각(속초), 황태조미료인 웰빙 구시다와 황태채(인제), 비빔밥 소스와 즉석국인 곤드레·시래기된장국(양양) 등 15개 제품이 판매된다.
일본 소매 유통업계의 강자인 한큐한신토호그룹은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백화점·슈퍼마켓 200여개를 운영 중이다. 2019년 매출액만 1조9227억엔에 달한다. 강원도는 향후 한큐한신토호그룹과 협의해 계열 매장에 상설코너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처럼 일본에 강원도 상품을 판매하는 상설 오프라인 매장이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 목욕탕서 700장 이상 불법도촬한 외교관···조사 없이 ‘무사귀국’
- 서울 다세대주택서 20대 남성과 실종 신고된 1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돼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
- 尹, 9일 기자회견 유력…대통령실 “할 수 있는 답 다하겠다는 생각”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멀티레이블 성장통” “K팝의 문제들 공론화”
-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