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조국 아들 대학원 입학 취소 논의 여부 검토

조경이 2021. 4. 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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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대학원 입학서류 등을 무단 폐기한 교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세대학교가 입학 취소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조씨의 입학 취소나 징계 등 향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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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대학원 입학서류 등을 무단 폐기한 교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세대학교가 입학 취소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조씨의 입학 취소나 징계 등 향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세대는 2019년 대학원 입학전형 자료 미작성과 미보존 사항과 관련해 교직원 75명에 대해 징계를 진행하고 있다. 33명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 조치가 됐다.

앞서 교육부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2016학년도 후기 입학부터 2019학년도 후기 입학까지 입학전형 자료가 보존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보존되지 않은 자료 가운데에는 조 전 장관 아들의 대학원 입시 채점표도 포함됐다.

조씨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지난 2017년 최 대표가 허위로 발급해준 인턴 확인서를 고려대와 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모두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1심에서 최 대표는 조씨의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연세대 대학원은 입시요강에서 '제출서류 등의 허위기재 변조 및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 또한 입학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합격 또는 입학을 취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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