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 50%~52%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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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2일 아침(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주재의 화상 세계기후 정상회의 개회를 두 시간 앞두고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새 목표치를 공표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효과) 가스 생산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배출량 대비로 50%~52%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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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은 22일 아침(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주재의 화상 세계기후 정상회의 개회를 두 시간 앞두고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새 목표치를 공표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효과) 가스 생산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배출량 대비로 50%~52%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최소한 2005년의 반에 해당하는 량만큼만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생산하고 배출한다는 목표이다.
2015년의 파리 유엔기후변화 협정 결의에 앞장섰던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 다음해 협약 서명과 함께 의무사항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제시에서 10년 후 2025년까지 2005년 대비 26%~28%를 제시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5년 뒤지만 이의 배만큼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의지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인도 3개국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 넘게 차지해 이들 나라의 감축 목표치는 세계환경 문제의 현안이라 할 수 있다.
파리 협약상 정부 제시 감축 목표치는 5년마다 상호 검증받아야 한다. 지구내 생산 열의 대기권 밖 배출을 막아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의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가 핵심이나 농업과 축산업에서 생산되는 메탄도 17% 넘게 차지한다.
바이든 전임의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미국이 서명한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취임 3년 뒤 선거 유세공약대로 탈퇴하겠다고 통보해 절차에 따라 미국은 2020년 대선일 무렵인 11월 초 완전 탈퇴가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 1월20일 취임한 첫날 역시 공약대로 파리 협약 복귀를 유엔에 통보했다.
한편 유럽연합 27개국은 21일 유럽의회에서 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기준으로 55% 감축한다는 법을 제정했다. 기존의 40%를 대폭 올린 목표치 제시인데 의회 측은 60%를 주장했으나 회원국 정부와 다소 낮게 합의했다.
일본은 앞서 2013년 대비로 2030년까지 46%를 줄인다고 결정 발표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주재로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기후 정상회의에는 한국 등 40개국 정상이 참여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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