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에 강한 사나이 설린저' KGC, 4강 PO 원정경기서 현대모비스 기선제압

김학수 2021. 4. 22.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적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5-67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로 6강 PO에 나서서 6위 부산 kt를 세 경기 만에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2위 현대모비스에도 먼저 1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꿈을 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보비스 숀롱의 슈팅을 인삼공사 설린저 등이 저지하려 하고 있다. [KBL 제공]
현대보비스 숀롱의 슈팅을 인삼공사 설린저 등이 저지하려 하고 있다.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적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5-67로 제압했다.

제러드 설린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0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도 17점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로 6강 PO에 나서서 6위 부산 kt를 세 경기 만에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2위 현대모비스에도 먼저 1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꿈을 키웠다.

역대 46회의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36회나 된다. 확률은 78.3%다.

두 팀의 2차전은 2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로 PO 통산 18승 10패, 승률 64.3%를 기록하며 최인선 감독(34승 20패·63.0%)과 공동 1위였다가 단독 1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오세근이 11점, 설린저가 9점을 몰아넣으며 22-10으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 현대모비스 김민구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6점 차까지 쫓겼지만, 오세근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2쿼터 막판에도 김민구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이재도가 모두 넣어 34-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 들어 기승호와 서명진의 3점 슛으로 다시 따라붙은 뒤 롱이 두 점을 보태 42-39까지 추격했다.

인삼공사 설린저는 45-41로 쫓긴 3쿼터 막판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4쿼터는 설린저의 독무대였다.

4쿼터 막판까지 3점 슛 네 방을 포함해 팀이 기록한 21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인삼공사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4쿼터 인삼공사의 총 득점은 23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롱이 28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롱 한 명뿐이었다.

◇ 22일 전적(울산동천체육관)

▲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안양 KGC인삼공사(1승) 75(22-10 12-16 18-19 23-22)67 울산 현대모비스(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