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연계형 중소기업 탐방' 산업현장 및 실무이해 부터 채용까지 연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산업현장의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중소기업 인력의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채용성과를 달성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진행된 ‘토탈소프트뱅크’ 채용연계형 중소기업 탐방 과정은 사전 기업 설명회, 실무자의 직무소개 및 실무 멘토링이 진행되었고,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기업 맞춤 면접 훈련이 병행됐으며, 16일에는 기업 현장에서 실전면접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이번 채용연계형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총 8명의 면접대상자 중 1,2차 실무면접 및 임원면접을 통해 3명의 지원자가 최종 합격됐다고 밝혔다.

채용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토탈소프트뱅크 손춘목 부장은 “기업과 실제 채용 직무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는 사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하여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으며, 지원자들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면접참여 태도에 대하여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청년들의 채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중,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채용연계형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에 한 번 더 참여를 희망하여 이달 22일부터 23일 양일간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토탈소프트뱅크는 해운, 항만, 물류 분야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지능형컨테이너터미널 운영시스템 케이토스(CATOS)는 전세계 90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전세계로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는 분야 세계 2대 메이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제이앤비솔루션 부산지점 홍석진 이사는 “많은 중소기업은 사업확장 및 매출증대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채용하고 싶으나, 지원자가 부족하여 인력 충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라며 “그래서 기업의 강점, 기술력을 공감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으로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맞게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도 준비된 지원자의 채용을 보다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사례를 남긴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에 이렇게 좋은 기업이 있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됐다. 지역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실제 면접에서 채용까지 이루어져서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업실무체험과 채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중소기업 맞춤 채용연계형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 미스매칭 해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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