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 21시 06] 새벽에 강남 호텔서 '나체 난동'..경찰, 마약 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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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호텔에서 나체로 소화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나체 상태로 소화기를 휘두르며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4시께 나체로 호텔 12층부터 15층까지 누비며 복도에 놓인 소화기를 휘둘러 12층과 15층의 대형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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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립트]
서울 수서경찰서는 호텔에서 나체로 소화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쯤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며 복도의 소화기를 휘둘러 12층과 15층의 대형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데요.
호텔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체포 당시 유리 파편에 다쳤는데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등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정황을 보였는데,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만 먼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며 "곧 소환해 마약 검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hikim90@yna.co.kr
[기사 전문]
새벽에 강남 호텔서 '나체 난동'…경찰, 마약 검사 예정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나체 상태로 소화기를 휘두르며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4시께 나체로 호텔 12층부터 15층까지 누비며 복도에 놓인 소화기를 휘둘러 12층과 15층의 대형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손님이 유리를 깨고 난동을 부린다"는 호텔 측 신고로 출동해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A씨는 유리 파편에 다쳤는데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등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정황을 보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마약 간이 검사를 하려 했으나 A씨가 발열 증상을 보이는 바람에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는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곧 소환 조사해 마약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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