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후보에 이현주·장성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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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22일) 이현주·장성근 변호사를 세월호 특검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민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선정됐지만, 'n번 방' 공범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자진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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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22일) 이현주·장성근 변호사를 세월호 특검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현주 변호사는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정책과장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지사를 지냈습니다.
장성근 변호사는 수원지검 검사로 2년간 재직한 후, 경기도 수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등을 거쳤습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민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선정됐지만, 'n번 방' 공범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자진 사임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사임 다음 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흉악범이라도 모든 사람은 변론을 받을 권리가 있고, 변호사는 법적으로 그 사람을 도와줘야 할 사명이 있다"면서도 "(공수처장 추천위원으로) 추천해준 분에게 부담을 주는 게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사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추천위원 7명이 투표한 결과, 장 변호사가 과반을 얻어 1위를 한 거로 KBS 취재에서 확인됐습니다.
추천위는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사건을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지, 특별검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후보자를 추천하고 해산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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