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재즈 20분, 숙면에 도움 (연구)

이용재 2021. 4. 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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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 푹 자기 어렵다.

이럴 때 잠자리에서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숙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참여한 쳉쿵 대학교 의대 첸 옌칭 교수는 "잔잔한 음악은 교감 신경을 조절하고 코르티솔 분비를 제어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낮춘다"면서 "한 주에 적어도 이틀 이상 잔잔한 음악을 20분 정도 들으며 잠을 청하면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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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lackbourneA/gettyimagebank]

나이를 먹으면 푹 자기 어렵다. 누워도 잠이 오지 않고, 겨우 잠들어도 쉽게 깬다. 걱정이 많고, 몸이 아픈 탓이다.

이럴 때 잠자리에서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숙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 양밍자오퉁 대학교 등 연구진은 기존 연구 5건에서 60세 이상 성인 288명의 수면 데이터를 추출, 분석했다. 수면의 질은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로 평가했다. 수면 (지연) 시간, 수면제 복용 여부, 악몽 등 장애 요소와 관련한 설문 조사인데 21점 만점에 5점 이상이면 수면의 질이 나쁘다는 걸 의미한다.

분석 결과, 잠자리에서 잔잔한 음악을 4주간 들은 이들은 이 지수가 3점 가까이 개선됐다. 연구에서 쓰인 잔잔한 음악은 박자가 느리고, 음량이 적절하며, 멜로디가 부드러운 곡이었다. 음악은 잠들기 전 30~1시간가량 들려줬다.

연구에 참여한 쳉쿵 대학교 의대 첸 옌칭 교수는 "잔잔한 음악은 교감 신경을 조절하고 코르티솔 분비를 제어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낮춘다"면서 "한 주에 적어도 이틀 이상 잔잔한 음악을 20분 정도 들으며 잠을 청하면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노인병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가 싣고, UPI통신이 소개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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