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금제도 이해력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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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력이 100점 만점에 5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금제도 이해 능력 설문 결과 400점 만점에 190.5점(100점 만점 기준 47.6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금제도별로는 연금저축에 대한 이해도가 55.1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가장 높았고,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도는 39.2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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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만점에 47.6점 그쳐
직장인들의 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력이 100점 만점에 5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금제도 이해 능력 설문 결과 400점 만점에 190.5점(100점 만점 기준 47.6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월 1∼8일 30∼59세 직장인(공무원 제외) 1000명을 대상으로 총 40문항의 설문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은퇴 시기가 가까워진 50대는 평균 198.1점을 받아 30대(187.8점)와 40대(185.9점)보다 이해도가 높았다. 응답자 중 연금저축, 연금보험, 개인형 퇴직연금(IRP) 중 두 종류 이상의 연금계좌에 가입한 사람은 40.7%였다. 이들의 평균 연금이해력은 201.7점으로, 전체 평균을 여유 있게 웃돌았다.
연금제도별로는 연금저축에 대한 이해도가 55.1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가장 높았고,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도는 39.2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반적으로 사적연금에 많이 가입할수록 연금이해력이 높게 나타났다.
센터 측은 효과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제 혜택의 좁은 프레임을 벗어나 노후자산관리라는 프레임으로 연금에 대한 시야를 확장해야 한다”며 “행동경제학적 요소를 가미한 제도적 넛지의 도입과 활용이 필요하다”강조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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