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기술 美·中 등 선도국 따라가기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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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4차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보다 뒤처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은 AI 분야에서 미국, 중국 등 선진국과 격차가 큰 문제가 확인됐다.
전경련은 "한국의 AI 경쟁력은 미국의 80.9% 수준에 머물러 있고, 1.8년의 기술격차가 수년째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등 국가전략을 세워 AI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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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기관 삼성 등 4곳 불과
美에 비해 격차 1.8년이나 뒤처져
삼성·LG전자 등 대기업 중심
AI·로봇산업 인재 영입 나서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인공지능 분야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18년 735억달러에서 2025년 8985달러로 연평균 43.0% 성장이 기대된다.
하지만 한국은 AI 분야에서 미국, 중국 등 선진국과 격차가 큰 문제가 확인됐다. 한국의 AI 논문 수는 세계 9위이지만 1위인 중국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질적 지표인 논문 편당 인용 수도 91개국 중 31위에 그쳤다. 또한 특허 수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100대 기업 중 국내 연구기관은 삼성과 현대차, LG, 전자통신연구원 등 4곳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44곳)의 11분의 1 수준이다.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석·박사 이상급 연구자 숫자도 미국의 3.9%에 그쳤다.
전경련은 “한국의 AI 경쟁력은 미국의 80.9% 수준에 머물러 있고, 1.8년의 기술격차가 수년째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등 국가전략을 세워 AI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로봇산업 등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대기업도 관련 핵심 인재영입에 열심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로봇개발 실무경력 10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경력사원을 선발 중이다. 이번 채용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삼성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아니라 세트 부문에서 인력을 뽑기 때문이다. 세트부문은 휴대폰사업(IM)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LG전자도 지난 18일까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컴퓨터비전과 AI, 머신러닝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SW) 분야 전문가를 모집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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