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결국 '김포-부천'까지만..지자체들 반발

2021. 4. 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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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에는 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광역급행 철도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GTX-D 노선인데, 지자체와 주민들이 요구했던 서울 강남과 경기 하남을 관통안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발표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을 잇는 구간입니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동 시간이 69분에서 15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인천시나 경기도 등 지자체가 요구했던 노선에서 크게 축소됐습니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부천과 서울 남부를 지나 하남을 관통하는 노선을,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통진에서 각각 출발해 부천을 잇는 Y자형 노선을 제안했는데 일부만 반영된 셈입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해당 노선이 서울 강남 지역을 관통할지는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GTX-D 사업이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포함된 것은 환영했지만, 축소된 부분에는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지연 / 경기도 김포시 - "친구들이랑 주로 강남(에서 만나고,) 중심지이기도 한데, 시간적으로도 거리상으로도 많이 손해라고 생각해요."

이와 함께 일산선 파주 연장과 부천대장-홍대선, 신구로선, 위례과천선 등도 기본계획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인천공항 철도도 급행화해 현재 52분 걸리는 직통 열차를 39분대로 단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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