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결국 '김포-부천'까지만..지자체들 반발
【 앵커멘트 】 수도권에는 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광역급행 철도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GTX-D 노선인데, 지자체와 주민들이 요구했던 서울 강남과 경기 하남을 관통안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발표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을 잇는 구간입니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동 시간이 69분에서 15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인천시나 경기도 등 지자체가 요구했던 노선에서 크게 축소됐습니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부천과 서울 남부를 지나 하남을 관통하는 노선을,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통진에서 각각 출발해 부천을 잇는 Y자형 노선을 제안했는데 일부만 반영된 셈입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해당 노선이 서울 강남 지역을 관통할지는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GTX-D 사업이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포함된 것은 환영했지만, 축소된 부분에는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지연 / 경기도 김포시 - "친구들이랑 주로 강남(에서 만나고,) 중심지이기도 한데, 시간적으로도 거리상으로도 많이 손해라고 생각해요."
이와 함께 일산선 파주 연장과 부천대장-홍대선, 신구로선, 위례과천선 등도 기본계획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인천공항 철도도 급행화해 현재 52분 걸리는 직통 열차를 39분대로 단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해충돌 방지법 적용 대상은?…가족 포함하면 600만 이상
- 은성수 ″가상화폐 투자 보호못해…거래소 폐쇄 가능″
- 벨기에 대사 ″아내 행동, 용납할 수 없어…피해자에 사과″
- 연세대 ″조국 아들 대학원 입학 취소 논의 검토″
- 권혁수 확진→전효성 코로나19 검사..'꿈꾸라' 측 '특별DJ는 유승우'(공식)
- ″어떻게 보내″ 故이현배, 이하늘·동료 눈물 속 영면 [종합]
- “나 지금 한강이다” 함소원, 목숨으로 기자 협박사실 밝혀져
- ″성신여대 아가씨들″…리얼돌 체험방의 황당한 영업
- '사고나면 부인 옆엔 다른남자?'…'저질 광고' 인권위서 심리
- '투기의혹' 기성용 부자 ″불법이 되는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