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무산' 아스널 단장, 14개 EPL 구단에 직접 사과

정지훈 기자 2021. 4. 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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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슈퍼리그 출범에 참가했다가 철회한 아스널의 비나이 벤카테샴 단장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모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아스널의 벤카테샴 단장이 슈퍼리그 출범에 대해 보드진의 실수를 인정하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직접 사과했다. 또한, EPL 14개 구단 보드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피해를 끼쳐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어색한 분위기의 대화였지만 14개 구단은 벤카테샴의 진심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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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럽 슈퍼리그 출범에 참가했다가 철회한 아스널의 비나이 벤카테샴 단장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모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여기에 다른 14개 구단에도 직접 전화를 걸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9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12팀이 모여 슈퍼리그가 창설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 각 리그의 사무국들은 빅클럽들의 이기적인 행보를 규탄했고,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팬들 역시 비판과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슈퍼리그는 창립 발표 3일 만에 잠정 중단됐다.

특히 여론을 의식한 듯 가장 먼저 슈퍼리그에서 발을 뺀 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었다. 맨시티를 시작으로 맨유,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이 거의 동시에 탈퇴를 선언했고 첼시도 뒤를 따랐다. 현재는 레알,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 모두 참가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EPL 6팀을 향한 비난은 여전하다. 특히 이들의 승점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고, 다른 구단들은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단장 벤카테샴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미 맨유, 리버풀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상황에서 아스널은 다른 14개 구단에도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영국 '텔레그라프'"아스널의 벤카테샴 단장이 슈퍼리그 출범에 대해 보드진의 실수를 인정하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직접 사과했다. 또한, EPL 14개 구단 보드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피해를 끼쳐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어색한 분위기의 대화였지만 14개 구단은 벤카테샴의 진심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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