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덕본 현대차·기아, 1분기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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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 차량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주요 국가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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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 차량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2분기 생산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기아는 1조764억원으로 142.2% 각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현대차 27조3909억원, 기아는 16조5817억원으로 전년보다 8.2%, 13.8% 각각 늘었다.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가 100만281대로 10.7%, 기아는 68만9990대로 6.4% 증가했다.
사측은 작년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함께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의 경우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이 59.7%로 6.4%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주요 국가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대체소자 발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의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올 2분기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 및 코로나19 이후의 기저 효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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