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6·7년 만에 교체"..낙후된 컴퓨터실 대책은?

김광상 2021. 4. 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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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며칠 전 이 시간에 일부 전남지역 학교 컴퓨터실의 컴퓨터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대부분의 학교가 직접 관리하는 컴퓨터실인데요,

민간참여방식보다 설비수준 등이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보통신교육 약화가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러 회사 제품이, 그것도 5,6년된 것은 양호한 편이고 최고 13년이나 된 컴퓨터와 모니터가 뒤섞여 있는 컴퓨터실.

부속장비 등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교육당국이 직접 운영하는 전남지역 상당수 학교들의 현실입니다.

[전남 ○○학교 컴퓨터교실 강사/음성변조 : "직영은 (교체시한이) 4,5년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제가 이전에 있던 학교가 거의 6, 7년 만에 교체됐으니…."]

물론,정보통신교육의 흐름도 점차 바뀌고 테블릿PC를 대신 보급하기도 한다지만, 배정된 물량마저 다른 용도로 전용되는 등 학부모들의 기대와는 달리 운영되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고광진/전남교육청 과장 : "그런 학교들을 한꺼번에 현대화 시키면 좋겠죠.그런데 저의 교육청의 예산(사정)이 있기 때문에 그 예산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차근차근히 추진해 나가도록 게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같은 전남인데도 상황이 다른 일부 학교들도 있습니다.

수업이 즐거울 법하게 잘 정리된 환경에 몇년 안된 설비와 최신으로 업그레이드된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업체가 설비와 소프트웨어,강사까지 모두 책임지는 민간참여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가까운 광주를 비롯해 서울 등 7개 시도는 이같은 방식으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민간참여방식을 10분의 1 수준인 5곳으로 감축하면서 대신 많은 예산을 투입해가며 직영화해 온 전라남도교육청 나름의 이유가 있다면 최소한 그에 걸맞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몫일 것입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어촌 뉴딜 사업’ 신안 흑산면 만재항 준공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추진됐던 신안군 흑산면 만재항의 준공식이 오늘 문성혁 해수부장관과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재도에서 열렸습니다.

신안 흑산면 만재도는 흑산도에서 45km 떨어져 있으며 해수부와 신안군은 77억여원을 들여 포구에 접안 시설과 경사식 선착장 등을 건설했습니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기준 완화 추진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료 감면 기준을 현재 셋째 아이에서 둘째 아이로 완화하는 조례가 만들어집니다.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곡성 출신 정옥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같은 내용의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늘 통과시켰습니다.

김광상 기자 (kal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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