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정호, 재희밖에 모르는 정우연에 "그건 사랑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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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이 김정호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22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69회에서 영신(정우연)이 완수(김정호)에게 경수(재희)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훈(권혁)은 완수를 만나 "영신이 마음엔 정경수밖에 없어요"라고 하며 경수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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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이 김정호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22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69회에서 영신(정우연)이 완수(김정호)에게 경수(재희)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영신은 경수와 함께 음식을 만들다가 “전처럼 아저씨랑 함께 밥을 짓고 먹고… 그렇게 사는 게 욕심인가요?”라고 물었다. 경수가 “더 큰 세상에 나가봐야지”라고 하자, 영신은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요”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정훈(권혁)은 완수를 만나 “영신이 마음엔 정경수밖에 없어요”라고 하며 경수를 원망했다. 영신이 나중에 조롱거리가 될 것 같다는 것. 이에 완수가 영신을 찾아갔다. 영신은 종권(남경읍)에게서 양녀 제안을 받았다고 하며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밝혔다. 종권의 아내인 숙정(김혜옥)이 경수의 친모이기 때문.
완수는 “이제 그만 경수 씨를 마음에서 놓아라. 그건 사랑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 인생을 너무 무겁게 만들기 때문이야. 뭐 하러 그런 짐을 지고 살 각오를 해?”라며 걱정했다. 영신은 “그냥 쳐다만 보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완수가 “쳐다만 볼 수밖에 없는 사랑을 왜 해?”라고 묻자, 영신은 “난 아저씨밖에 없으니까요”라며 경수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수밖에 없는 영신이 마음 애틋하다”, “완수 진짜 멋진 어른”, “용구 삼촌 연기 진짜 최고다”, “삼촌 사생활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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