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다음 주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서 정부에 전달

김강한 기자 2021. 4. 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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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경제단체들이 다음 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에 정식 건의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은 더욱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총이 사면 건의서를 작성하고 나머지 단체들이 이를 회람한 뒤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에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제 단체들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었다. 홍 부총리는 이후 국회 답변에서 “이 부회장 사면 건의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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