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핏블리 선행에 칭찬 봇물

유튜버 핏블리가 폐업한 헬스장 기구를 팔아 선행을 하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핏블리가 폐업한 헬스장 기구들을 팔아 결식아동을 도왔다. 일부 헬스장 기구는 군부대에 기부했다.

22일 핏블리는 인스타그램에 "3개월 전 헬스장 1호점 폐업을 했다"며 "그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아 그땐 정말 힘들었지 이번에도 이겨냈구나'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적었다.

핏블리는 "폐업한 헬스장은 총 2개의 층을 운영했고 한 층에 있던 모든 기구 판매 수익은 결식아동 친구들을 위해 사용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못 가는 동안 급식 지원을 못 받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아직 배부르게 밥을 못 먹는 친구들이 많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못 먹는 서러움을 느껴본 사람으로서 적어도 친구들이 밥 만은 배부르게 먹었으면 한다"며 "물론 폐업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힘들 때 누군가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된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그 친구들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큰 힘이 됐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핏블리는 "기부한 금액은 헬스장 기구 판매금, 핏블리마켓 자선행사 판매금을 합쳐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구매로 이어졌다"고 알렸다.

끝으로 핏블리는 다른 층에 있던 헬스장 기구는 군부대에 기부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누리꾼들은 핏블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선한 치즈볼", "진짜 핏블리는 잘됐음 좋겠다", "정말 멋진분"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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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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