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서 집단감염..CCTV봤더니 "마스크 착용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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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상동에 소재한 A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감염자 중 상당수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개인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밝혀졌다.
장덕천 시장은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A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3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알리며, "센터 CCTV를 확인한 결과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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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 상동에 소재한 A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감염자 중 상당수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개인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밝혀졌다.
장덕천 시장은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A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3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알리며, "센터 CCTV를 확인한 결과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노인주간보호센터의 이용자와 직원은 54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미결정, 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미권역 24명, 소사권역 1명, 오정권역 6명, 인천 부평구 5명이다.
확진자 나이별로는 30대 2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1명, 70대 4명, 80대 19명, 90대 7명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 14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시설 이용자 중 80대 한명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부천2179번으로 분류됐다.
시 방역당국은 부천2179번의 확진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전수검사를 진행됐고 3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조치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센터 이용자 대부분이 집에서 출퇴근하는 점을 주목하고 접촉에 의한 추가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부천시에는 이들 외에도 8명(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미상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22명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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