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등 경제단체 "다음 주 靑에 '이재용 사면 건의'"

임주영 2021. 4.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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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국정농단 공모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경총은 오늘(22일) 사면 건의를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며, 경총이 대표로 건의서를 작성한 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나머지 단체들이 건의서를 회람해 동의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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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국정농단 공모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경총은 오늘(22일) 사면 건의를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며, 경총이 대표로 건의서를 작성한 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나머지 단체들이 건의서를 회람해 동의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건의서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은 더욱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총을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문구 등을 최종 조율한 뒤 다음 주 안에 청와대에 사면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총 손경식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고, 다른 단체장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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