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1명 확진 '역대 두 번째'..산발적 확산 이어져

윤경재 2021. 4. 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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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22일) 7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12일 9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나왔는데요.

창원과 진주, 김해와 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1명!

진주 21명, 창원 16명, 김해 15명, 사천 12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산청 5명, 양산과 거제 각 1명이 나왔습니다.

진주에서는 음식점 '라이브 두바퀴'에서 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이곳 방문자에 대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진주는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진주시는 오는 26일까지 노래연습장 238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유흥시설 집합금지로 인한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래연습장도 집합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주시는 또, 단란주점을 방문으로 확진된 공무원을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에서는 어린이집 확진자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를 시작으로 가족과 원아, 동료 교사, 6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원아와 교사, 2명이 확진됐습니다.

창원시는 이달 확진자의 39%가 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감염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타 지역 방문과 외지인과의 접촉은 꼭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김해에서는 미용학원과 학습지 보습학원, 노인시설과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사천 음식점 '디들리밥' 관련으로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입니다.

경상남도는 양산의 한 리조트에 무증상자와 경증환자가 입소할 2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열어 부산·울산과 함께 쓰기로 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고비임에도 확진 환자 수가 줄지 않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 상황으로 보면 도내 어디에서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경남 헬스장 541곳의 방역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안민식/영상편집:안진영

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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