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5000억 유상증자..자기자본 5兆 '눈앞'(종합)

류병화 2021. 4. 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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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1년여 만에 유상증자에 나서며 자기자본 5조원을 눈앞에 뒀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998억9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하나금투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4조4289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5조원을 목전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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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유상증자 단행해
자기자본 1년 만에 '확충'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1년여 만에 유상증자에 나서며 자기자본 5조원을 눈앞에 뒀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998억9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하나금투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4조4289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5조원을 목전에 두게 됐다.

하나금투는 확충된 자본을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글로벌 채널 확대 등의 성장 전략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은형 대표는 지난달 24일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초대형 IB로서 다음 단계의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포함한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나금투는 "이번 증자는 본격적인 5조원 이상 자기자본을 갖춘 탑5 경쟁에서 중장기 성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 기업을 목표로 디지털·IT·리스크 등 미들 오피스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 등을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3월 49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기며 초대형 IB 대열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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