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 '초·중·고 대상' 2021년도 여학생스포츠교실 모집

이정철 기자 2021. 4. 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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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택견회가 초·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택견 강습회를 연다.

대한택견회는 22일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 공모사업인 2021년도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여학생스포츠교실)에 선정돼,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택견 강습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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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택견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택견회가 초·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택견 강습회를 연다.

대한택견회는 22일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 공모사업인 2021년도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여학생스포츠교실)에 선정돼,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택견 강습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택견은 서양의 스포츠가 유입되기 전 조선의 민중 스포츠로서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전통스포츠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소년들의 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복 교복'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택견은 전 세계 스포츠 종목 중 유일하게 '한복(철릭)'을 선수복으로 착용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본 사업에 참가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한복 선수복이 지급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대한택견회 김현경 주무는 "택견은 패자를 굴복시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경쟁자를 제거하는 것보다, 패자가 다시 일어나 더 좋은 경쟁자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긴다(상생공영)"면서 "성적주의와 과잉경쟁, 학교폭력 위험에 노출돼있는 여학생 청소년들이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여학생스포츠교실 '택견'은 전국의 학교, 택견 전수관 및 클럽, 기타 청소년 시설을 포함해 총 24개소를 모집하며, 개소당 2인의 강사를 파견하여 24회 강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습회 프로그램인 '온라인 유튜브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 여학생 청소년들이 한복을 입고 택견을 수련하는 모습을 확인 가능하며, 택견 최고수 김성현, 이지수가 활동하고 있는 택견 퍼포먼스 팀 '발광'의 공연 관람도 예정돼 있다.

2021년도 여학생스포츠교실 참여 방법은 대한택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5월 21일까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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