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소 가닥 잡자..이성윤의 시간끌기 전략?

2021. 4.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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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 얘기 풀어보겠습니다. 김태현 변호사님, 이성윤 지검장 측의 입장문, A4용지 한 장 반 분량이라고 하는데 저희가 압축을 해봤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이성윤 검사장이 안양지청의 특정 간부에 전화해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수사 내용까지 상세하게 보도됐다. 수사팀은 오로지 이성윤 검사장만을 표적 삼아서 수사를 진행하는 것 아닌지 염려된다. 표적수사를 염려했다. 이런 입장문을 냈거든요?

[김태현 변호사]
수사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의구심도 가질 수 있겠죠. 이제 이런 겁니다. 실제로 수사팀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수사팀이 가지고 있는 증거는 무엇인지. 예전만큼 법조취재가 원활한 상태가 아니잖아요. 자꾸 피의사실 공표했다 어쨌다 하니까요. 지금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겁니다. 서울중앙지검의 장이에요. 실질적으로 검찰의 넘버 투, 쓰리 정도 된다고 봐도 무방하거든요. 고검장 급은 아니지만. 넘버 투인거죠. 총장 없는 상태이니까. 차기 총장의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그리고 이성윤 지검장과 대척점에 있던 윤석열 총장도 나가고 없어요. 소위 말해서 검찰 수뇌부에서 이성윤 지검장을 찍어 누르거나 제동을 걸 수 있는 세력들은 없는 거거든요. 이 상태에서 과연 이성윤 지검장을 표적 삼아서 어떻게든 저 사람을 표적으로 해서 기소를 해서 망신창이를 만들어서 상처를 내야겠다고 할 수 있는 검사가 몇 명이 있을까. 저는 생각을 해보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표적수사라고 의심을 할 수도 있겠으나 객관적으로 외부에서 봤을 때 저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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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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