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오세근에 주목한 KGC 김승기 감독, "세근이가 해줄 거라 믿는다"

서호민 2021. 4. 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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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4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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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KGC가 4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KG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으로 가볍게 부산 KT를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NBA 출신 제러드 설린저가 합류한 이후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거듭난 KGC다.

경기 전 인터뷰에 임한 김승기 감독은 "크게 바뀌는 건 없다. 수비에서 조금 바뀌는 부분이 있을 거다. 공격에서는 재도와 준형이, 성곤이가 좀 터져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게임이다. 앞선 두 차례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우리가 모두 이겼는데, 그 때는 전력이 우리가 월등히 좋았다. 또 2017-2018시즌엔 운이 좋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도 좋은 멤버를 구축했기에 정규리그 2위를 할 수 있었다. 이번 맞대결이 진짜 승부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지는 팀이 할 말이 없는거다"라며 이번 시리즈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KT와 달리 현대모비스는 골밑이 강하다. 숀 롱을 필두로 함지훈, 장재석 등이 버티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오세근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가 KT와의 시리즈에서 조금 부진했는데, 4강부터는 힘을 내줄거라고 믿고 있다. 세근이한테도 그 포지션에서 우리가 잘해줘야 승산이 있다고 얘기를 해줬다”라고 자세한 내용을 덧붙였다.

이어 KT와의 시리즈에서 다소 부침을 겪었던 이재도에 대해선 “재도가 허훈과의 힘 싸움에서 밀렸다. 주눅 드는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1, 2차전 승부처에서는 제 몫을 해줬다. 본인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무언가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라며 코트장으로 향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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