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등 경제 5단체, 이달 안에 정부에 이재용 사면 건의서 제출

김현우 2021. 4. 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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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에 정식 건의한다.

앞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고, 다른 단체장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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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당합병ㆍ회계부정 의혹 관련 첫 재판이 열린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방청객이 방청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에 정식 건의한다.

22일 경제계에 따르면 단체 대표로 경총이 사면 건의서를 작성하고, 나머지 단체가 이날 건의서를 회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의서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은 더욱 필요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단체는 이달 중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고, 다른 단체장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요구는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오규석 부산시 기장군수가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송한 데 이어 대한불교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협의회도 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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