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역량 갖춘 전문가 키워야 [제22회 서울국제금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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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성공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가지 요소를 투명하고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이낸셜뉴스가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22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벤자민 멜먼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사진 왼쪽)와 잔 필립데스마틴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 책임투자본부장(오른쪽)은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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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22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벤자민 멜먼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사진 왼쪽)와 잔 필립데스마틴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 책임투자본부장(오른쪽)은 이같이 밝혔다.
벤자민 멜먼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는 "ESG 중 특히 지배구조(G)는 (경영)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ESG 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ESG 전담팀을 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초반만 해도 유럽에서 ESG 투자비중은 전체의 0.1%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0%까지 확대됐다. 잔 필립데스마틴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 책임투자본부장은 "오는 2030년에는 ESG투자 비중이 (전체 투자 비중의)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ESG경영 중요성이 커진 만큼 관련 전담팀을 개설하는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혁신역량과 지속가능성 간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확인했다"면서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은 환경·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 중 수익률이 높은 중형기업을 찾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ESG 관련 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기업 내에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잔 필립데스마틴 책임투자본부장은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이 10년 전부터 운영해온 '빌드(Build)' 모델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 모델은 45개의 정량·정성적 기준에 따라 기업용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사회책임투자(SRI) 전담 담당자와 전문지식을 보유한 특파원 등을 통해 ESG 관련 장기적인 목표를 세운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의) 재무분석가와 포트폴리오관리자는 ESG 전용 대시보드를 활용해 수많은 정보를 다루고 있다. 소유권이나 외부 ESG 랭킹, 데이터 논란 등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다"면서 "사후 ESG 요소와 사전 ESG 요소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다 나은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이병철 팀장 김성환 정명진 김경아 서혜진 차장 연지안 윤지영 최경식 이용안 김현정 강구귀 김민기 최두선 김정호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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