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역 대학과 진학콘퍼런스 개최 '호응'

30개 대학-고3 교사들 진학정보 공유·소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오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지역대학 연계 진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남교육 정책 홍보와 대학별 전형방법에 대한 최신 진학정보 공유 등 고등학교와 대학간 소통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고, 30개 지역대학 입학 관계자와 경남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고3 부장교사 대표,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들이 참석했다.

먼저, 2021년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로 선언한 경남교육청에서 교실수업의 대전환을 포함한 경남교육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참가 대학들은 2022학년도 입학전형 방법 등을 설명했고, 고3 부장교사들은 학생부위주전형에 대한 상세 내용과 지원 시 유의점 등을 중심으로 질문했다.

올해로 8회째인 진학 콘퍼런스에서는 2021학년도 전형별 입시 결과, 2022학년도 전형별 특징 및 지원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는 대학별 공통질문과 주요 질문을 토대로 대학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 받아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하고, 자료 제공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교사에게 책자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에 수집한 정보를 취합·분석해 2022학년도 대학별 입시분석, 대학별 정보제공 자료집으로 제작한 후, 6월 중 실시 예정인 일반고 교감 연수회에서 단위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지역 대학들이 학생수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홍보 기회 부족 등으로 학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진학 콘퍼런스가 경남교육청과 지역 대학교가 상생·협력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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