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웍스, 포스큐브와 '이동형 학교 모듈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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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웍스(123010)가 포스코 사내벤처 1호 기업 포스큐브와 '이동형 학교 모듈러' 임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라리스웍스는 포스큐브 이동형 학교 모듈러를 경북 예천군 예천여고에 첫 임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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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폴라리스웍스(123010)가 포스코 사내벤처 1호 기업 포스큐브와 ‘이동형 학교 모듈러’ 임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라리스웍스는 포스큐브 이동형 학교 모듈러를 경북 예천군 예천여고에 첫 임대한다. 이를 시작으로 모듈러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예천여고 모듈러 임대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7개월이다. 임대료는 부가세 포함 4억 9500만원 규모다.
포스큐브는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사내벤처 1기 회사다. 국내 유일하게 공장 제작, 설치 후 이동 가능한 순환형 학교 모듈러에 관한 각종 특허와 요소 기술, 사업 실적을 보유했다. 지난해 국내 1호 모듈러 교실인 전북 고창고(30실) 프로젝트를 마치고 세종 수왕초(18실), 구미 경북외고(8실) 등에 재설치했다.
이동형 학교 모듈러는 노후된 학교 리모델링, 증·개축 기간에 임시 교실로 쓰인다. 기존 컨테이너 교실이 가진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등 문제점을 해결해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높은 단열 성능과 사무실 수준 진동·차음 성능, 넉넉한 내부공간 등이 강점이다. 재설치 시 재활용률은 90% 이상이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은 정부 그린 스마트 스쿨 국책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확대될 전망”이라며 “모듈러는 기존 컨테이너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건축기간이 짧고 90% 이상 재사용, 재임대가 가능해 학교, 보건소, 오피스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18조 5000억원을 투입해 오래된 학교 건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진행한다.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 2835개동(1400개교)을 개축·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 중 임시교실 예산만 약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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