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넥센·세인트나인 1R 6언더파 단독 선두

이상필 기자 2021. 4. 22.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하나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22일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당시 장하나는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지만, 아쉽게 우승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하나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하나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22일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장하나는 2주 전 열린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당시 장하나는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지만, 아쉽게 우승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하지만 장하나는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하나는 2번 홀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4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초반에 벌어놓은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장하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7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9번 홀에서 11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4번 홀과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장하나는 "첫날에 버디를 몰아서 친 것 같아 걱정된다"며 웃은 뒤 "전반에 흔들렸던 퍼트가 후반에 들어가면서 잡혔다. 오늘 신들린 퍼트를 했고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겨울 동안 가야CC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장하나는 "후반 들어 연습 라운드를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했다.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갈 때도 긴장감이 덜했고 낯설지 않았다"면서 "바람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 최대한 이용하려고 한다. 전지훈련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많이 정리돼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장하나는 올해는 봄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하나는 "(시즌 초반) 우승 욕심보다는 꾸준한 플레이를 목표로 매주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지와 김지영2, 정세빈은 각각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다연과 조아연, 김재희, 이지현3이 4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현경과 한진선, 최예림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이소미는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에 포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던 유현주는 기권했다. 경기 전부터 목에 담 증세를 보였던 유현주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15번 홀까지 6개 홀을 소화했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으며 하위권에 처졌다. 결국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하고 기권을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