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새는 지붕, 사랑과 봉사로 산뜻하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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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장애인 보육시설을 겸한 교회 건물 밖에서는 하루종일 지붕을 설치하는 작업소리가 이어졌다.
CCW(CBS Club in Wonju, 회장, 이수용 원주제일감리교회 장로) 소속 회원들이 교회 지붕에서 비가 새 예배당과 관사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순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지붕 설치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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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도 어려운 이웃위해 더 많이 봉사할 계획
21일 장애인 보육시설을 겸한 교회 건물 밖에서는 하루종일 지붕을 설치하는 작업소리가 이어졌다.
CCW(CBS Club in Wonju, 회장, 이수용 원주제일감리교회 장로) 소속 회원들이 교회 지붕에서 비가 새 예배당과 관사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순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지붕 설치에 나선 것이다.
지붕교체 작업에 동참했던 김희선 회원(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동부연회 연합회장, 원주명륜감리교회 장로)는 "교단을 떠나 평신도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울 수 있어 행복하고 즐겁고 기뻣다"며 "이런 헌신과 봉사의 기회가 앞으로도 많아지길 바라고 기회가 주어지면 또다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26년 전 아둘람교회 신축공사에 직접 참여했던 이철희 회원(원주 중앙감리교회 장로)는 "교회와 입소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회원들과 함께 미력하나마 돕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당시 처음 시설에 입소했던 어린 친구들이 목사님 부부의 헌신 속에 신앙생활을 하며 이제는 어엿한 성년이 돼 생활하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수용 회장은 "강원CBS원주센터를 후원하는 평신도들이 이번 활동을 계기로 모임을 더 활성화하자는데 공감했다며 앞으로 원주,횡성 지역을 중심으로 한손 한손을 더해 큰손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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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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