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디지털화 측정 지표 마련..CIR 하향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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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비대면 금융 확대에 따라 디지털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영업이익경비율(CIR)도 하향안정화하겠다는 방향도 정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CIR이란 영업이익 대비 인건비, 전산비 등 판매관리비를 어느 정도로 지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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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비대면 금융 확대에 따라 디지털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영업이익경비율(CIR)도 하향안정화하겠다는 방향도 정했다. 경영효율성 개선 차원이다.
22일 이환주 KB금융지주 부사장(CFO)은 실적 발표 뒤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환경이 언택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 디지털라이제이션(디지털화) 관련 지표를 설정하고 측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정리를 해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면뿐만 아니라 대면채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면채널과 비대면 채널 간 하이브리드형의 고객 편의성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화된 업스킬과 관련해 꾸준하게 역량을 증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체질 개선 작업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이 부사장은 "2014년 기준으로 채널과 인원 현황을 보면 20% 이상 감축됐다"며 "근육질로 효율화시키는 작업을 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CIR이란 영업이익 대비 인건비, 전산비 등 판매관리비를 어느 정도로 지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CIR이 낮을수록 경영효율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KB금융의 올해 CIR은 47.3%로 사상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이 부사장은 "CIR추세를 보시면 알겠지만 하향안정화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디지털라이제이션은 숙명의 투자라고 생각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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