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日 긴급사태 선포, 도쿄올림픽 개최와 무관"

김호진 기자 2021. 4.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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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에 긴급사태가 선언되더라도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은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도쿄에 다시 긴급사태가 선언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바흐 위원장은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이 도쿄올림픽 개최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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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에 긴급사태가 선언되더라도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은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도쿄에 다시 긴급사태가 선언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은 29일(쇼와의 날)부터 5월 5일(어린이날)까지 일주일간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있다.

앞서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 등은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가 연휴 기간을 포함해 5월 9일까지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은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91명을 기록, 지난 1월 22일(5057명) 이후 약 3개월 만에 5000명 대를 기록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듯 나빠지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번주에 긴급사태 선언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바흐 위원장은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이 도쿄올림픽 개최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전 세계에서 340개의 국제대회가 큰 탈 없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12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마스터스는 문제 없이 열렸고,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마쓰야마 히테키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기간에 일본이 이룰 수 없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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