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러 백신, 검증 및 허가 동향 파악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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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현재 외국의 검증 및 허가 동향을 정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 "자료 수집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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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 “자료 수집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양 반장은 ‘자료수집·허가 과정에 관해 러시아 정부 등과 진행 중인 협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자료를 수집하고 국외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답만 반복했다.
이어 “기업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우리 규제당국에 허가신청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제품이다. 앞서 지난 2월 해외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공개한 임상3상 결과에서 예방 효과가 91.6%로 나왔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최근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논란에 휩싸인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백신과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의 백신이다. 현재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60여 개국이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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