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계획 초안 나와..충북 진천·음성 '희비'

진천·음성=청주CBS 김종현 기자 2021. 4.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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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초안이 22일 나오면서 지역 현안 철도사업의 반영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던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은 희비가 엇갈렸다.

진천군이 처음 제안해 충청북도와 경기도 6개 광역·기초 지방정부가 지난 2년여간 유치를 공동 추진했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웃 음성군이 유치를 추진해온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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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반영..송기섭 진천군수 "발전 핵심축, 지속성장 가능"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 무산..조병옥 음성군수 "군민께 죄송, 다시 도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반영에 대한 충북과 경기 4개 시군 합동 기자회견. 진천군 제공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초안이 22일 나오면서 지역 현안 철도사업의 반영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던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은 희비가 엇갈렸다.

진천군이 처음 제안해 충청북도와 경기도 6개 광역·기초 지방정부가 지난 2년여간 유치를 공동 추진했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안에 포함됐다.

이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충북 혁신도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경기도 안성시를 거쳐 화성시 동탄역까지 78.8㎞ 구간을 34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도다.

그동안 철도교통 축에서 소외된 철도의 불모지 진천군에서는 철길이 놓일 날이 머지않았다며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열린 충북과 경기 4개 시·군 합동 브리핑에서 "노선이 현실화되면 진천군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상생발전의 핵심 축으로 새롭게 태어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22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음성군 제공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웃 음성군이 유치를 추진해온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담기지 못했다.

이 노선은 음성 감곡에서 충북 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군민 모두의 성원에도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고 이번 실패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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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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