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빠지는 비트코인..6000만원선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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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기적인 급등을 이어온 비트코인에 끼어있는 거품이 완전히 걷힐 때까지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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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기적인 급등을 이어온 비트코인에 끼어있는 거품이 완전히 걷힐 때까지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22일 오후 5시30분 현재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6% 하락한 5998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오만 해도 6500만원대에서 거래됐지만, 반나절도 안돼서 500만원 이상 추가 하락하면서 6000만원 선까지 깨진 것이다.
비트코인은 연초 3200만원선에 거래됐지만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14일 장중 81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불과 8일만에 20.2%나 하락했다. 지난 18일 7500만원, 20일 7000만원선을 내준 데 이어 이날은 5000만원 대로 내려왔다.
지난 14일 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또 가상화폐 시세 급변동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우려한 각국 정부들이 특별 단속 등 규제를 강화를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서는 모습도 보인다.
비트코인의 대표 낙관론자 중 한 명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美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급등을 감안할 때 매우 거품이 많은 상황"이라며 "비트코인이 2만~3만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지금보다 50%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형태의 하락을 본 적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면서 "결국은 40만~60만달러에 도달하는 장기 강세 시장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앨바인 캐피탈의 스티븐 아이작스 투자위원회 회장도 CNBC를 통해 "가상 자산시장에 규제가 들어올 경우 이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난 주말부터 직접 목격하고 있다"며 "정확하게 언제, 어느 정도의 가격이라곤 장담할 수 없지만 결국엔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은 끝을 내고 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형기자 ybr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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