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세안 대사 만난 구자열 회장

이수빈 2021. 4.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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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2일 주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대사들을 초청해 아세안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그룹은 이날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의 주한 대사 10명으로 구성된 모임인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을 서울 한강대로 LS용산타워로 초청했다.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등 계열사가 아세안 국가에 12개 생산·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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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용산타워로 초청
1억달러 추가투자 계획도 밝혀
구자열 LS그룹 회장(가운데)이 22일 서울 한강대로 LS용산타워로 아세안 10개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2일 주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대사들을 초청해 아세안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그룹은 이날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의 주한 대사 10명으로 구성된 모임인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을 서울 한강대로 LS용산타워로 초청했다. LS그룹에선 구자열 회장을 비롯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등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아세안은 LS를 포함한 한국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LS가 대한민국 산업 초기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아세안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등 계열사가 아세안 국가에 12개 생산·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S그룹의 아세안 국가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조5000억원으로 해외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LS그룹은 아세안 지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LS그룹은 1996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세우는 등 아세안 지역에 총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했다. 앞으로 기존 공장 확장과 신규 공장 설립 등에 1억달러(약 1100억원)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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