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적반하장' 벤틀리, 동대표 "사이다 먹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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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벤틀리 차량을 무분별하게 주차해 논란이 됐던 차주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앞서 보배드림에 소개돼 지탄을 받았던 벤틀리 차주의 무개념 주차가 벌어진 아파트 동대표 회장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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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앞서 보배드림에 소개돼 지탄을 받았던 벤틀리 차주의 무개념 주차가 벌어진 아파트 동대표 회장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일전에 어느 주민께서 이곳 보배드림에 글 올리셔서 대단한 이슈가 됐던 인천 벤틀리 사건 아파트 동 대표 회장”이라며 “몇 날 며칠을 속앓이해야만 했는데 사이다를 먹은 기분이다. 불법주차로 계속 힘들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었는데 이곳 보배드림의 역할로 그제 19일부터는 벤틀리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방문 차량 제약할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어느 아파트나 주차 전쟁 손쓸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애꿎은 경비팀, 관리실에 읍소해야만 하는 현실이다. 관리실에 난리 피운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불법주차 근절할 뚜렷한 방법이 없다”며 방문차량 행패에도 대책이 없는 아파트 관리 현실 문제를 토로했다.
또 “그래서 이번 ‘벤틀리 사건’으로 인해 우리 동대표 회의에서는 ‘3진 아웃 제도’를 발의했다. 방문차, 주민 차를 막론하고 주차 시비, 민원 3회 이상 시 2개월 동안 출입금지 하려 한다”며 별도 규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물론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가 있어야 실현되겠지만 아무튼 보배드림 덕분에 불명예스럽긴 해도 모처럼 사이다 먹은 기분이어서 다시금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미로 주차 질서가 확립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다시 한 번 깊이깊이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문제의 차량은 경차 전용 구역을 2칸 차지하거나 야간 주차시 출입 통로 쪽을 막는 등 ‘무개념 주차’를 한 사진이 그대로 공개돼 논란이 됐다. 특히 아파트 주민도 아니면서 주차 문제를 지저하자 경비원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 적반하장식 태도로 일관했다는 증언까지 나와 비난 여론이 쇄도하기도 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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