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한판에 6000원 넘는데.."AI가 또" 달걀값 더 오른다

이윤형 2021. 4.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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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로 인한 국내 산란계와 오리 사육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391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26만9000마리(-52.1%), 전 분기 대비 401만마리(-50.6%)나 각각 감소했다.

이 역시 AI 피해로 종오리 사육 마릿수와 육용오리 입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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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해로 산란계 사육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달걀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지난 1분기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로 인한 국내 산란계와 오리 사육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감소가 이어지면 달걀과 오리고기 등 소비자 가격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 1일 기준) 산란계 마릿수는 6211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70만1000마리(-14.7%) 감소했다. 전 분기와 대비해도 1046만9000마리(-14.4%)나 줄었다.

특히 해당 시기에 본격적으로 알을 낳기 시작하는 6개월령 이상 산란계는 4609만7000마리로 지난해 12월 보다 912만7000마리 감소했다.

오리는 AI 피해로 절반 이상이 줄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391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26만9000마리(-52.1%), 전 분기 대비 401만마리(-50.6%)나 각각 감소했다. 이 역시 AI 피해로 종오리 사육 마릿수와 육용오리 입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 기준으로 전체 가금류 살처분 마릿수는 2989만3000마리로 3000만 마리에 육박한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AI 확산에 따른 살처분이 이어진 탓에 1분기 사육마릿수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닭고기 생산이 목적인 육계는 9636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만2000마리(0.0%), 전 분기 대비 152만7000마리(1.6%) 각각 증가했다. 육용 종계와 종란의 생산 주령 연장으로 성계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육우 사육마릿수의 경우 332만7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2만9000마리(4.0%)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6만8000마리(-2.0%) 감소했는데,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으로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7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000마리(-0.6%), 전 분기 대비 3000마리(-0.8%) 각각 감소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모돈 감소로 2~4개월 마릿수가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6만2000마리(-0.5%) 감소한 1114만7000마리였다. 전 분기 대비 6만9000마리(0.6%) 증가했다.

이윤형기자 ybr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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