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 학생 비상대책위원회, 부산교대-부산대 통합 MOU 파기 촉구

부산CBS 박창호 기자 2021. 4.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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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 37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대학 후문쪽 한새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대-부산대 통합 MOU 체결의 파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교대 비상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대학의 통합을 위한 MOU 체결이 2017년도부터 교수회의에서 논의를 시작하기까지 그 어떠한 정보도 학생들은 접할 수 없었을 정도로 MOU 체결 과정이 비민주적이었으며, 대학 통합과 같은 중차대한 안건을 논의해야 할 대학평의원회(고등교육법 제 19조)는 유명무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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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 37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대학 후문쪽 한새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대-부산대 통합 MOU 체결의 파기를 촉구했다 사진. 부산CBS 박창호 기자
부산교육대학교 37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대학 후문쪽 한새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대-부산대 통합 MOU 체결의 파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교대 비상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대학의 통합을 위한 MOU 체결이 2017년도부터 교수회의에서 논의를 시작하기까지 그 어떠한 정보도 학생들은 접할 수 없었을 정도로 MOU 체결 과정이 비민주적이었으며, 대학 통합과 같은 중차대한 안건을 논의해야 할 대학평의원회(고등교육법 제 19조)는 유명무실했다고 밝혔다.

또 비상대책위는 통합 MOU 체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가한 학생 84%가 반대했고 투표 결과를 토대로 재학생의 의견을 학생처에 전달했지만 그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으며, 지난 3월 30일 교수회의에서 MOU 체결이 가결되었다는 사실만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을 뿐이라며, MOU 체결 시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 구체적인 향후 계획과 같은 정보 제공과 학내 구성원의 동의 없이 비민주적으로 체결된 MOU는 파기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비상대책위는 특히, MOU 체결 당일인 지난 19일, 예정됐던 MOU 체결 협약식이 학생들과 동문들의 항의 집회로 취소됐으나 이날 오후 5시에 부산대에서 서면으로 MOU가 체결됐다는 것은 명백히 학생들을 기만한 것으로 더 이상 학교 측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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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창호 기자] navicb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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