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일반 공모펀드에도 ESG기준 첫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1. 4.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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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전사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중인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의 기준을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 펀드가 해당 ESG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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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주식형펀드에 등급 적용

신한자산운용은 전사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중인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의 기준을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ESG 펀드와 같은 특별한 전략이 아닌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대해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다. 그룹주, 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에 5월부터 적용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 펀드가 해당 ESG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신한자산운용은 2005년부터 ESG 관련 펀드에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고 운용했으며 보다 정교한 ESG평가를 위해 외부 자문사 및 내부 리서치를 활용해 ESG 스코어링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앞서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관련재무공시협의체(TCFD)지지선언을, 10월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TCFD권고안에 따른 주주서한 및 질의서를 투자대상 기업에 보냈다.

신한자산운용 주식리서치팀 고영훈 팀장은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이면서 감축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가치는 하락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은미 주식투자운용본부장은 "TCFD 지지선언 및 주주서한 발송 그리고 투자포트폴리오까지 반영하는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ESG투자의 신호탄을 만들어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Zero Carbon Drive추진 및 ESG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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