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소부장 국산화 앞장.."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조성신 2021. 4. 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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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식 동서발전 디지털기술융합원장(가운데)과 협약체결 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유망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을 통해 발전설비 국산화에 앞장선다.

동서발전은 2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대동금속공업사, 한국씰시스템, 동서산업, 대명 등 중소기업 12곳과 '소재·부품··장비 우수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실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정은 발전산업 분야의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해 발전기자재 국산화 현장실증을 통해 중소기업 8곳의 86품목 실증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동서산업(가스켓·오링류), 대명(밸브 정비용 자재) 2곳은 지난 달까지 터빈설비 정비용 자재 등 74품목을 발전소에 공급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실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발전기자재 국산화 과제 추가발굴과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소부장 분야 국산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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