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가상화폐 투자, 정부 보호 대상 아냐"

박재찬 2021. 4. 22.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를 정부가 다 보호할 수 없고, 보호대상도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며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를 정부가 다 보호할 수 없고, 보호대상도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며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라는 개념에서 저희는 조금 달리 생각하고 있다"며 "예컨대 그림을 사고파는 것까지 다 보호해야 할 대상이냐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 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방관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는 없다"며 "다각적인 고민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찬기자 jc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