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러시아 현지 연결..'스푸트니크v' 접종, 어땠나

YTN 입력 2021. 4. 22. 17: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백경숙 선교사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거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접종 사례와 부작용 등을 점검할 예정인데요.

그럼 여기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현지 교민 한 분을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살고 계신백경숙 선교사 연결합니다.

러시아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언제 맞으신 겁니까?

[백경숙]

저희 부부가 1차는 2월 24일날 맞고 2차 접종은 3월 17일날 맞았습니다.

[앵커]

부작용은 혹시 없으셨습니까?

[백경숙]

전혀 저희는 그런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예순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 맞고 나서 바로 일을 했습니다.

[앵커]

맞고 나서 일을 할 정도로 괜찮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가족분들도 모두 맞으셨고 다른 반응이 없으셨습니까?

[백경숙]

네,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앵커]

이상이 없으셨군요. 러시아에서는 당초에 군인이나 공무원부터 접종을 했는데 지금은 누구나 맞을 수 있는 상황인 겁니까?

[백경숙]

그렇죠. 러시아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건강보험증 있는 분들에게는 모두가 다 맞을 수 있습니다.

[앵커]

건강보험증이 있으면 모두가 맞을 수 있는 상황인 거군요.

[백경숙]

그렇죠.

[앵커]

우리 교민들이 모두 건강보험증을 혹시 갖고 계십니까?

[백경숙]

건강보험증을 가진 분들은 지금 백신접종을 맞는 추세에 있고요. 건강보험증이 없는 분들은 아마 지금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을 맞기 위해서 지금 만드시는 분들도 있는 거군요?

[백경숙]

네.

[앵커]

백신접종을 하실 때 보통 어디 가서 맞으셨는지요.

[백경숙]

한국처럼 지정병원이 있죠. 그 지정병원에 가서 맞죠.

[앵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까?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궁금하거든요.

[백경숙]

러시아에서 서류가 필요한데 외국인 같으면 자기 영주권이든지 비자든지 이런 서류가 필요할 것이고 러시아 국민들은 한국 같으면 주민등록증, 패스포드 가지고 가서 그리고 국민건강보험증 가지고 가면 등록을 하면 며칠날 병원에 오라고 이야기하죠.

그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가면 됩니다.

[앵커]

우리 백신 같은 경우에는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예진을 해서 이상이 있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든요. 러시아의 절차는 어떻습니까?

[백경숙]

이상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주위에서는 그런 분들을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이상이 있더라도 제 제자 중에 한 명이 약간의 열이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하룻밤 자고 나니까 괜찮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앵커]

지금은 백신 맞으신 후에 이상반응이 있었던 걸 설명해 주신 거죠? [백경숙] 네. [앵커] 러시아 백신 맞기 전에 어떤 검사를 받거나 이런 건 없나요?

[백경숙]

백신 맞기 전에 앙케트가 있어요. 앙케트가 어떤 기저질환이 있는지 그 전에 어떤 병을 앓았는지, 어떤 외국에 갔다왔는지 여러 가지 앙케트조사를 하는 게 자기가 체크를 하고 백신 맞기 전에 선생님하고 일단 한번 면담을 한 이후에 선생님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면 백신 접종 1차를 하게 되죠.

[앵커]

절차 이런 것들은 비슷한 것 같네요. 러시아 국민의 몇 퍼센트 정도가 접종을 했어요?

[백경숙]

지금 러시아 전체에서는 한 4.31% 2차 접종까지 완수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가 사는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는 4.69% 정도 2차까지 접종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부작용에 대한 보도 이런 것들은 없습니까?

[백경숙]

가끔 있겠죠. 그런데 별로 제가 관심이 없어가지고. 제가 맞아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앵커]

본인이 별로 문제가 없으셨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러시아가 지금 강아지랑 고양이에 접종할 백신을 개발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뜻으로 봐야 될까요, 어떻습니까?

[백경숙]

개발 중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미 개발이 됐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앵커]

개발이 됐다 이렇게 뉴스에 나왔다는 소식까지 들려주셨습니다. 일단 러시아 백신을 맞으셨는데 부작용은 없으셨고 아주 괜찮았다고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러시아 현지 연결해서 얘기 들어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백경숙]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